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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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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성인지 감수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정치권 인사들의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이견이 없다. 특히, 집권 이후 믿었던 이들의 뜻밖의 전락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물론, 성인지 감수성 문제는 비단 정치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부끄럽게도 우리 사회 전체가 후진적 상태에 머물고 있다. 피해자가 양산되는 현실을 일상적으로 확인하며,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장기적 교육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사실상 확정된 양향자 의원이 당 소속 단체장들의 잇따른 성추문과 관련해 '말뿐인 사죄가 아닌, 성인지 감수성 자체를 전면적으로 개조하는, 행동하는 형태의 사죄가 필요하다'고 말한 취지를 이해한다.
 
그러나 '감수성 전면 개조', '행동으로 사죄' 같은 격렬한 표현을 접하며, 인간의 감수성에 대해 도대체 그런 획기적 개조법이 뭐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또 무슨 특별한 일을 성급하게 벌일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모쪼록 의욕 과잉을 경계하며 차분하고 신중하게 접근하기 바란다.
 
성인지 감수성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라면 언어적 감수성도 대단히 중요하다. '여성을 대표하는 민주당 정치인'으로서 항상 적절한 '표현'에 신경쓰며 우리 사회의 실제적 변화를 위해 분발하기 바란다.
 
 

2020. 8. 4.
 
민생당 수석대변인 이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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